아티스트 소개

작가 소개

독일에서 마이스터 슐러 과정 및 소리시각 예술학과'(Audiovisuelle Kunst)'에서 수학한 후, 독일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도시의 소리를 수집하고 있다. 레코딩/비디오/사진작업을 병행하며 주로 사운드 작업에 주력한다. 즉, 소리를 중심으로 작업하며, 그 중심에 의해 다큐 필름을 만들고 사진작업을 해나간다. 독일에서 <headscapes>, <Prophetenmuehle>라는 타이틀의 음반을 출시한 바 있고, 독일/한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인전 단체전을 해왔다/.최근에 는 주로 한국에 체류하며 여러 도시의 소리를 채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나는 사물들이 만들어내는 우연한 소리에 관심을 가진다. 나는 이런 도시소음을 들을만한, 아니 듣다보면 흥미로운 소리로 가공해 들려줌으로써 도시 소리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바꿔준다. 내가 도시에 집중하는 이유는 수많은 개인이 만들어낸 역사적, 지리적 파동의 요람으로서 도시가 흥미롭기 때문이다. "

무의미할 수 있는 각 도시의 소리들이 나에겐 너무도 특별하게 다가왔다. 나는 사건이 발생하는 '시간'을 담아낸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있었다'는 정적인 사실 증명보다도 '그때 일어났던 파장의 흔적'이란 강렬한 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수집과정은 일상적인 소리에서 발생하는 특별할 것 없는 소리들을 채집하여 또 다른 공간 안으로 옮겨 놓는 것이다. 나는 평범한 일상의 소리를 채집하여 아주 낯익지만 낯선 도시의 또 다른 이면을 나의 작품을 통해서 보려주려고 한다.  나는 오랜 시간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도시의 소리를 수집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의 여러 도시 소리를 채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산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조형예술을 전공(Ecole Superieure d’art des Pyrenees)하였고, 2010-2013프랑스에서 수차례의 그룹전에 참여, 이후에는 한국에서 다양한 전시 및 레지던시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각적 요소들을 시각화하거나, 때로는 낯설어 보이게 하는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소수와 다수의 문제, 모순/부조리, 소통과 단절, 내면의 인식에 대한 물음 등을 사운드와 조형적 요소로 풀어 내고자 한다. 공간과 오브제의 물성에 담긴 맥락과 사운드를 결합시키는 방식의 설치 작업들을 다양한 공간 안료 생산 기업(,백화점  외 에서 )구현하고 있다.

나는 내 삶의 경험 속 환경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청년기부 터의 외국 생활에서 오는 의사소통의 불편함으로 자연히 소리‘’라는 매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린 소리이거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소리들을 재인식하여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예술적 언어로 재구성하여 청각적 요소들을 시각화시키거나 때로는 낯섦으로 보이기도 하며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고정화된 관념에 대한 물음, 소수와 다수의 문제, 모순과 부조리, 소통과 단절, 내면의식에 관한 물음이 사운드와, 때로는 조형적인 소요와 함께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시각과 청각으로 지각될 수 있는 나의 작품은 다양한 청각적 맥락 안에 있다. 특별한 상황에서 인지된 주위 환경에 의한 소리, 소음, 침묵이나 목소리 등이 저의 작업 실현의 모티브가 된다. 그것은 형체나 오브제, 현상들을 통한 사운드의 지각, 한시적 양상, 응시, 성찰, 기억 등을 표현한다.
작품들은 빈번하게 전시공간의 주위 환경 소리와 상호 작용하며 관객은 때로는 어떠한 소리의 존재를 지각할 수 없기도 하다. 그러나 그들의 시선은 조형물, 형태를 통하여 예기치 못한 소리를 듣게 되거나, 특별한 맥락 안의 환경적 사운드에 집중하게 된다.
저의 작업의 근본이 되는 원동력은 환경적인 사운드, 우발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소리와 같은 맥락적인 소리 듣기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은 우리의 즉각적인 소리 환경과 조형예술의 인지 사이에서 작용한다.  

영상과 뉴미디어를 다루고 있다. 3년 전까지 스위스 제네바고등미술원(Haute école d’art et de design- Genève)에서 Arts visuels(BA)과 Media design(MA)을 수학하였고, 유럽으로 가기 전에는 영화와 CF, M/V등의 제작현장에서 10여년 가량 영상을 다루는 작업을 하였다. 현재는 인터랙티브 설 , 치미디어 퍼포먼 , 스영상을 위주로 하는 작업과 그에 관한 전시발표를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 . 다박성준 작가는 최근 몇 년간 작업을 통해 사운드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내러티브적인 사운드가 가진 장점이자 특징을 이용해 전시장에서 인터랙티브설치를 만들어 허구적 이야기를 구축하고자 하며, 이러한 실험을 통해 관람자에게 마치 스크린이나 이미지가 없는 영화나 드라마같은 경험을 줌으로써,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나의 작품 ‘MONTAGE 시리즈’는 우리 사회에서 광기와 공포 그리고 정신분열로 대변되는 미디어와 자본주의 시스템에 관한 담론을 담고 있다. 그것은 자본주의에 의해 물화가 되고 미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미친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로 마치 영화에서 나 나올 법한 인물들 같다. 게다가 영상(이야기)과 실재를 혼재시키며 살아가는 그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우리와 관계되어 있으며 영화적으로 스스로 반영된 인간의 모습이다. 
내러티브와 인터랙티비티 그리고 사운드가 뒤섞인 나의 작업들은 마치 영화와 같은 이야기 실제의 물리적 공간에서 관람자에 의해서 펼쳐지는 내러티브를 감상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내러티브적(영화적) 사운드와 인터랙티브 장치가 혼재하는 ‘MONTAGE 시리즈’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영화확장 실험을 계승하면서 많은 대중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예술작품이 되기를 시도한다.
남원에서는 채집한 소리들을 미디어 가공을 통해 변모시키고, 그것을 허구적 내러티브로 구축해 전시공간에 재현하고자 한다. 이것을 관람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설치 시스템을 통해 구현해볼 계획. 

내 이름은 마크 리켄(Mark Lyken)이다. 스코틀랜드의 덤프라이셔(Dumfriesshire)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영화 감독이다.
사운드 작업, 관찰 영상, 퍼포먼스, 설치 작업을 하며 작품들은 영국 전역을 포함하여 브라질 인도,,멕시코 이,태리 폴,란드,루마니아,스웨덴 등 국내외적으로 선보였다.

"나는 2014년부터 크립틱 회원(Cryptic Associate)으로 지내왔으며 임포턴트 레코드(Important Records), 타임 릴리즈드 사운드(Time Released Sound), 브로큰20(Broken20)을 통해 최근 음반들을 낸 바 있다. 또한 나는 ‘소프트 에러(Soft Error)’라는 시청각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작업은 장편 영상, 인터뷰, 음향 레이어링, 현장 녹음 및 우연히 발견한 재료들을 통해 장소, 기억, 정체성에대한 관계를 탐구한다. 나는 자연환경의 음악성을 드러내는 것과 대개 눈에 띄지 않는 순간들을 기록하는 것에 특별히 관심이 많다.

최근 음향작업에 있어 주된 관심사는 환경에서의 녹음 그것이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이든 --간에 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것인데, 구식 컴퓨터와 카세트테이프 녹음기와 같이 버려졌던 전자기기와 오래된 매체를 통해 이 사운드 재료를 더하거나 변형하는 식의 작업을 한다. 나는 이 음향 제작의 특성, 로우파이 미학과 한계를 꾸준히 실험해왔다. 또한 이를 외부와 내부 공간의 경계를 탐색하는 즉흥 및 협업 형태의 퍼포먼스에 가져오고 있다.

남원과 그 주변지역을 여행하고 관계를 맺으며,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하고 협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해주는 이 사운드 레지던시가 기다려진다. 지역의 민속과 전통 방식에 대해서 배우고 그 지역의 낯선 음향 환경을 통해 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특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스코틀랜드로 돌아와서는 남원 레지던시 기간 동안 모은 사운드 재료들을 가지고 작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이 재료들은 새로운 작업을 위한 기초와 소스가 될 것이다. "

추가 설명: 
크립틱 (Cryptic)은 글래스고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 제작 기관으로서, 오늘날의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티스트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미래의 창조적 인재들을 양성하는 곳이다.  한편 관객을 끌어 들이고 영감을 주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크립틱은 음악, 음향, 시각 예술을 융합하는 멀티미디어 공연들을 통해 감각들을 매혹시킨다.
크립틱 회원제는 새로운 아티스트 세대를 양성하고 육성하고자 2011년에 설립되었다. 회원들은 다양한 예술 형태를 통해 음향 또는 음악 중심의 작업을 제작한다.크립틱은 선택된 여러 회원들에게 그들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실천을 전개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며, 멘토, 프로듀서 및 홍보자의 역할을 한다. 크립틱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이 프로그램은 아티스트들이 탐구하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전문 , 적예술적, 실질적인지원을 해주고 있다. 

응 촤 구안은 토카타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이 . 다그는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작곡가이기도 하 , 며사운드디자이, 너테레민연주, 가즉흥음악,가 교육자임이며, 자전거 사이클리스트이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곡가이자 예술가인 구안은 그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를 넘나들며 기금, 레지던시 및 상을 수여 받았다.2009년 클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Clermont-Ferrand Short Film Festival)에서 영화 음악으로 대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슬로바키아의 아트필름 페스티벌에서도 상을 받았다. 그가 받은 주목할 만한 기금은 독일의 본에서의 활동을 위한 독일문화원(Goethe Institut)기금이었다. 그는 이를 통해 2011년 겨울에 런던에서부터 본까지 자전거로 횡단했다.  

구안은 2015년 베를리날레 탤런트(Berlinale Talents)와 미국 연방 정부 산하의 원비트(One Beat)의 프로그램에 작곡가이자 음악가로 참여했다. 그는 댄스 노스 호주 (Dance North Australia) 의 30주년 기념 작품이자 호주 댄스 어워즈(Australian Dance Awards)의수상작인<트와일라이트(Twilight)>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 . 다즉흥에 대한 그의 경험은 독일의 피나바우쉬 댄스 컴퍼니와 수잔 린케 댄스컴퍼니와의 즉흥 세션으로 그를 이끌었다. 2016년 말, 그는 오스트리아 문화부로부터 선정되어 비엔나에서의 3개월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비엔나예술학교(Academy of FineArts)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구안의 작품은 전 세계 50개가 넘는 도시에서 공연되었으며, 예술을 통해 그가 믿는 미래를 만들고 지지해 나가고 있다. 

남원 레지던시에서 남원 지역과 이곳의 지역적 맥락에 따른 사람들의 일상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자연으로부터의 소리를 탐색해보고 싶다. 그러고 난 뒤에 영상 모음을 가지고 작업을 하여 나의 창의성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내겠다. 

지난 2011년부터 탐색하기 시작한 주제 중 하나는 ‘휴대 전화 오케스트라(Mobile Phone Orchestra)’이다. 내 작업 속에 자연을 녹아 넣는 방법에 대한 탐구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 제작 과정에 있어서 관객을 활발한 참여자의 역할로 바꾸는 것 또한 흥미로운 지점이다. 휴대 전화 오케스트라‘’를 통해 나는 자연으로부터 소리를 채집하여 아카이빙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각자의 휴대 전화를 이용하여 관객을 퍼포머의 역할로 탈바꿈 시킨다. 이 프로젝트는 공연이라는 형식으로만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설치물 및 현장 퍼포머들과 댄서들 등 다양한 예술 형태와 협업하는 유연성을 발휘한다. 
자전거로 통근하는 자전거 애용가로서, 나는 2013년에 사이클링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시청각 퍼포먼스인 <RE-RevoEvo>를 만들었다. 이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며 지역의 요소들과 영상들을 사용하여 세계 어느 지역에서든 실행이 가능하다. 남원 레지던시 동안에, <휴대 전화 오케스트라>나 <RE-RevoEvo>과 같은 나의 이전 프로젝트들을 확장시킬 수도 있고, 아니면 레지던시를 하며 그곳에 있는 동안 마주하는 지역 요소들과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다.

소바 앤 와인(Sobandwine)은 싱가폴 출신의 도미닉 쿠 (DominicKhoo)와 리우 웨이 리 (Leow Wei Li)로 구성된 아티스트 듀오다. 도미닉은 음악, 웨이 리는 페인팅 기반인데 소바 앤 와인은 그들 각자의 작업적 실천이 만나는 곳이다. 그들의 작업은 시각과 청각의 감각을 탐구하며, 시각물을 통해 소리의 어휘력을, 청각물을 통해 시각의 어휘를 확장 하고자 한다. 예술 제작과정에 있어 그들은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데 영상, 디지털 시각물 및 페인팅이 이에 속한다. 도미닉과 웨이 리는 우리의 청취력을 넓히는 작품을 만들고 삶의 무형의 정신적 특성들의 구체화하는 감상을 공유한다. 그들은 우리 마음 속의 날씨들을 관찰하기 위해 느낌과 감정으로 이루어진 내부 공간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낸다. 소바 앤 와인의 작업은 보는 것과 듣는 것이 짝을 이루는데 그들의 창의적인 과정 속에서 “우리가 듣는 것을 볼 수 있고 보는 것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도미닉과 웨이 리는 둘 다 싱가폴의 라셀예술대학(LaSalle College of the Arts 출신이다). 3d2n리빙, 유 리빙 미 (Living You Living Me), 투 데이 메이 비 휴미드(To Day May Be Humid)의 EP들과 다양한 뮤직 비디오와 협업 작업을 해왔다. 보타니스트(Botanist), 네수토 (Nesuto),루나 커피 브루어스 (Lunar Coffee Brewers), 허슬 코 (Hustle Co.)와같은 싱가폴의 커피숍을 위한 여러 벽화를 제작한바 있으며 2018년에 열리는 아트워크 리틀 인디아 (ARTWALK Little India)의 신진 벽화 아티스트들이기도 하다.

"우리는 남원의 자연 지리적 환경의 사운드스케이프와 종종 소음으로 간주되어 무시되는 남원의 일상생활 속 소리들과 같은 비음악적인 소리에 관심이 있다. 
일상 속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우리의 재생 목록에 저장하지 않은 소리들은 우리의 행동 습관과 삶에 대한 탐색에 깊은 영향을 주는가? 우리는 남원의 건축물에 대한 관찰과 남원의 사람들이 사용했거나 연습했던 물건들의 형태들을 토대로 그러한 소리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이 소리들을 인지하게끔 하고자 한 . 다우리가 듣는 것을 볼 수 있고 우리가 보는 것을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
 

강연내용
 현재 우리 삶의 대부분은 소리를 ‘소비’하는 모습에 가깝다. 그렇다면 우리가 ‘남겨야 할 소리는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함.